페낭 맛집과 먹자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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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낭은 동남아 길거리 음식의 수도로 불리는 미식 도시입니다. 다양한 문화가 뒤섞인 호커 음식이 골목마다 향을 풍깁니다.

꼭 먹어야 할 음식

  • 차퀘이테오(char kway teow): 불맛 가득 볶은 넓적 쌀국수.
  • 아삼락사(asam laksa): 새콤한 생선 육수의 국수.
  • 호키엔미(hokkien mee): 진한 새우 육수의 면.
  • 로작(rojak): 새콤달콤 소스의 과일 야채 무침.

어디서 먹을까

유네스코 유산 도시 조지타운(George Town)은 호커 노점이 골목마다 모인 먹자 구역입니다. 인기 노점은 영업시간이 짧으니 일찍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노점 메뉴가 말레이어나 중국어로만 적힌 경우가 많아, 사진을 찍어 번역해 두면 처음 보는 요리도 자신 있게 주문할 수 있습니다.

노점 고르는 기준

페낭의 명성 때문에 그 이름값으로 장사하는 노점도 적지 않아요. 줄 설 가치가 있는 집은 스스로를 드러내요.

  • 주소가 아니라 영업 시간대를 확인하세요. 대부분의 호커는 하루 한 타임만 열어요. 어떤 집은 아침 7시부터, 어떤 집은 저녁 5시부터라서, 유명한 수레도 시간이 어긋나면 그냥 닫힌 수레예요.
  • 한 가지, 한 웍, 한 사람. 최고의 차퀘이테오는 30년 동안 그것만 해 온 사람이 한 번에 한두 접시씩 볶아요. 대량 조리는 불맛의 적이에요.
  • 줄에 선 사람들을 보세요. 현지인은 음식 때문에 줄을 서고, 간판을 찍는 여행자만으로 이뤄진 줄은 인터넷이 먼저 도착했다는 뜻이에요.
  • 푸드코트보다 코피티암. 한 지붕 아래 서너 개의 독립 노점이 있는 전통 커피숍이 현대적인 에어컨 푸드코트보다 거의 항상 나아요.
  • 자리를 권하면 그대로 앉으세요. 합석은 당연한 일이고, 거절하면 곧바로 티가 나요.

끼니별로 나눠 보면

페낭은 정말로 하루 다섯 끼로 굴러가요. 아침은 바나나잎에 싼 나시르막이나 달과 함께 먹는 로티차나이, 또는 더위가 오르기 전의 호키엔미 한 그릇이에요. 오전 중반은 코피티암의 코피 한 잔. 점심은 나시칸다르로, 밥 위에 커리를 가리키면 담은 만큼 값이 정해져요. 늦은 오후는 순전히 더위를 식히려고 첸돌이나 아이스 카창을 먹는 시간이에요. 저녁은 호커 순례로, 조지타운 골목이나 거니 드라이브 해안가에서 이어져요. 각 노점에 음식이 나올 때마다 따로 값을 치르고, 잔돈을 챙기고, 원하는 것보다 적게 시키세요. 두 시간 뒤에 또 먹게 될 테니까요.